'평화의 불씨'를 지킬 사람, 누구입니까
2013.03.11 by 최규화21
'시속 110킬로미터'의 행복
2013.03.09 by 최규화21
박근혜 시대의 첫 날, '뿌리'를 살펴봅니다
2013.02.26 by 최규화21
출입증 하나의 무게
2013.02.19 by 최규화21
등급 외 인생
2010.10.11 by 최규화21
전국의 낚시꾼들을 지명 수배하라!
2010.05.31 by 최규화21
작은책에 웬 노동조합?
2010.04.28 by 최규화21
죽봉이냐 죽창이냐
2009.06.02 by 최규화21
월요일 새벽입니다. 직장인에게 이 시간은 늘 반갑지 않습니다만, 오늘은 특히 더 피하고 싶습니다. 바로 오늘(11일)은 한국과 미국 군대가 ‘키리졸브 훈련’을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키리졸브 훈련은 2008년부터 매년 봄에 열려왔습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한반도 긴급..
긴 글/칼럼 2013. 3. 11. 10:34
저는 운전을 안 좋아합니다. 원래 겁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딜 가나 교통체증과 주차난에 시달리는 게 싫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주차장 구석에 차를 세워만 두는데, 삼일절 연휴 때는 간만에 장거리 운전을 했습니다. 멀리 경주에 계신 외할머니를 뵙고 왔거든요. 고속도..
긴 글/칼럼 2013. 3. 9. 21:30
2월 25일,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당선자’라고 쓸 때와는 또 다른 기분입니다. 낯설고 착잡하지만 이제 익숙해져야겠지요. 담담하게 ‘박근혜 시대’를 맞이해보려 하지만 막상 취임식에서 그가 대통령으로서 선서를 하는 장면을 보면 또 ..
긴 글/칼럼 2013. 2. 26. 10:41
‘하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철탑 위에(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쌍용자동차 해고자), 다리 난간에(유성기업), 종탑 위에(재능교육) 올라가 있는 노동자들 말입니다. 모진 바람이 사방으로 몰아치는 그곳에서 아슬아슬한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그들.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모습만으로도 ..
긴 글/칼럼 2013. 2. 19. 10:16
등급 외 인생 벌써 10월이다. 수첩을 보니 토요일 일요일은 체육대회와 결혼식으로 이미 꽉 찼다. 운동복과 양복 정장을 번갈아 입으며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면, 내 20대의 마지막 가을도 저물어 갈 것이다. 어제 출판 노동자 체육대회를 마치고 뒤풀이를 하는데 한 여자 후배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2..
긴 글/칼럼 2010. 10. 11. 11:03
전국의 낚시꾼들을 지명 수배하라! 지난 목요일이었나? 신문을 보다가 흠칫 놀랐다. “경찰 ‘불심 검문권’ 대폭 강화.” 불심 검문이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참 자주 듣게 되는 ‘추억 속의 말’ 가운데 하나다. 평생 불심 검문 따위 한 번도 안 당하고 사는 ‘착한’ 사람들이야 그러거나 말거..
긴 글/칼럼 2010. 5. 31. 09:46
작은책에 웬 노동조합? 최규화/ 언론노조 작은책분회 지난 4월 12일 작은책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언론노조 분회로 승인받은 것은 13일입니다). 작은책은 노동자들이 쓴 글로 엮어 가는 노동 월간지입니다. 세상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노동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
긴 글/칼럼 2010. 4. 28. 10:26
죽봉이냐 죽창이냐 지난 5월 16일 대전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를 두고 한바탕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그날 집회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일어났을 때, 집회 참가자들이 휘두른 것이 과연 무엇이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무엇이냐'가 아니라 '무엇이라 부를 것이냐'에 더 ..
긴 글/칼럼 2009. 6. 2.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