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의 삽질로 묻어 버린 것들
2009.02.16 by 최규화21
그 무엇보다 '살아남을 권리'는 중요하다
2009.01.23 by 최규화21
억센 주먹으로, 잔잔한 손길로
2009.01.12 by 최규화21
시인이라는 직업 - 이시영
2008.12.23 by 최규화21
"정권이 바뀌었다고 역사도 바꾸려 하나"
2008.12.04 by 최규화21
콜트, 콜텍, 하이텍 노동자들 송전탑 위 고공농성
올림픽처럼
2008.09.03 by 최규화21
비둘기 사냥
2008.08.28 by 최규화21
<한 뼘 연극 감상> 한 세기의 삽질로 묻어 버린 것들 ― 연극 <삽질> 지난달 7일, 연극 <삽질>(극, 연출 최철)을 보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혜화동 1번지’를 찾았다. <삽질>은 2005년 1월 창단 공연을 무대에 올린 문화창작집단 ‘날’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날 70석 남짓한 객석은 ..
긴 글/리뷰 2009. 2. 16. 13:16
그 무엇보다 '살아남을 권리'는 중요하다 용산 철거민 살인 진압을 규탄한다 지난 1월 20일 아침, 우리는 우리의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건물에서 농성을 하고 있던 철거민들을 경찰특공대가 과잉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너 폭발에 따른 화재로 철거민 다섯 명과 경..
긴 글/칼럼 2009. 1. 23. 15:20
<한 뼘 공연 리뷰> 억센 주먹으로, 잔잔한 손길로 작은나무 수요음악회 ― 백자(우리나라) 2009년의 첫 번째 수요일인 1월 7일,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싱어송라이터인 ‘백자’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작은나무’ 카페를 찾았다. 1999년에 결성된 후 한결같이 투쟁하는 ..
긴 글/리뷰 2009. 1. 12. 16:07
시인이라는 직업 이시영 금강산에 시인대회 하러 가는 날, 고성 북측 입국심사대의 귀때기가 새파란 젊은 군관 동무가 서정춘 형을 세워놓고 물었다. "시인 말고 직업이 뭐요?" "놀고 있습니다." "여보시오. 놀고 있다니 말이 됩네까? 목수도 하고 노동도 하면서 시를 써야지……" 키 작은 서정춘 형이 ..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08. 12. 23. 12:51
"정권이 바뀌었다고 역사도 바꾸려 하나" 부산 부흥고, 역사교과서 교체 압력에 역사교사 등굣길 1인시위 지난 11월 25일 아침,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흥고등학교였다. 조금 일찍 학교 정문 앞에 도착해 기다렸지만 예정된 시각인 7시 30분이 지나도 선생님의 모습은 보이지 ..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08. 12. 4. 14:19
콜트, 콜텍, 하이텍 노동자들 송전탑 위 고공농성 대법원 판결마저 무시한 정리해고와 위장폐업에 맞선 목숨을 건 싸움 △ 15만 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위, 그저 바라보기에도 아찔한 그 곳에서 두 지회장들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 작은책 지난 10월 15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의 콜텍..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08. 12. 4. 14:17
올림픽처럼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멋진 경기로 텔레비전 앞의 국민들을 열광하게 했던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이제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이나 행사에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달리스트들을 중심..
긴 글/칼럼 2008. 9. 3. 11:40
비둘기 사냥 우리 팀장님은 참 좋은 분이십니다. 말씀을 참 재미있게 하셔서 하루 종일 웃을 일 한 번 없는 썰렁한 사무실 분위기를 곧잘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침묵 속에 수저 부딪히는 소리만 간간이 들리던 오늘 점심시간에도 역시나 그 어색함을 깨고 우리를 웃게 한 사람은 팀장님이었..
긴 글/칼럼 2008. 8. 28.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