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변기를 쓰는 선생님
2010.06.25 by 최규화21
쌍용차 아니라도 다 고쳐요
2010.05.24 by 최규화21
보고 싶은 조미향 선생님께
2010.05.14 by 최규화21
작은책에 웬 노동조합?
2010.04.28 by 최규화21
아주 작은 희망
2010.03.29 by 최규화21
법대로 합시다
2010.02.17 by 최규화21
골리앗보다 즐거운 다윗
2009.12.22 by 최규화21
다시 부르는 삶의 노래
2009.05.14 by 최규화21
아기 변기를 쓰는 선생님 대학생 때, 과외를 해서 생활비를 벌었다. 그날은 새로운 학생과 첫 수업을 하는 날. 한참 떠들다 보니 방문이 빼꼼 열려 있다. 닫으려고 갔더니, 헉! 문 밖에 학생 아버지가 앉아서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나 엿듣고 있었다. 그날로 과외를 그만뒀다. 당장 라면을 먹어야 했지만..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10. 6. 25. 15:50
‘일터 이야기’가 너무 어둡고 무겁다는 지적이 있다. 노동자들이 힘들게 일하면서 잘리고 깨지고 터지고 당하는 이야기들을 알리고 나누는 것이 <작은책>의 사명인 것은 알지만, 그래도 가끔은 밝고 가벼운 이야기도 있어야 읽을 맛이 더 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현실은 여전히 ..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10. 5. 24. 12:47
보고 싶은 조미향 선생님께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생님 이름 앞에 어떤 말을 넣어서 불러야 할지요. ‘존경하는’, ‘그리운’, ‘고마운’ 등 여러 말을 썼다 지우고 결국 그냥 ‘보고 싶은’으로 했습니다. 한 번도 직접 선생님을 그렇게 불러 본 적은 없지만 해마다 5월이면 제 마음은 그랬습니다..
긴 글/생활글 2010. 5. 14. 23:28
작은책에 웬 노동조합? 최규화/ 언론노조 작은책분회 지난 4월 12일 작은책에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언론노조 분회로 승인받은 것은 13일입니다). 작은책은 노동자들이 쓴 글로 엮어 가는 노동 월간지입니다. 세상 그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노동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
긴 글/칼럼 2010. 4. 28. 10:26
아주 작은 희망 최규화/ <작은책> 편집부 “동지라는 말, 어때요?” 둘레에 있는 사람들한테 한번 물어봤다. 어떤 이들은 뭔가 ‘운동권’과 보통 사람들을 구분 짓는 말 같아서 싫다고 했고, 어떤 이들은 처음에는 낯설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은 말이라고 했고, 어떤 이들은 함께 싸우는 사람들끼리..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10. 3. 29. 10:45
법대로 합시다 최규화/ 월간 <작은책> 편집부 “법대로 하자” 하는 말은 보통 법대로 해도 거리낄 것이 없는 당당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부류의 사람들도 법대로 하자는 사람들이 있다. 어찌나 능력이 좋은지 법까지 제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믿는 뻔뻔한 사람들이..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10. 2. 17. 18:00
골리앗보다 즐거운 다윗 “일터 탐방은 제가 쓰겠습니다.” 말은 해 놓았지만 사실 부담스러웠다. ‘일터 탐방’은 명실상부한 <작은책>의 대표 꼭지인 까닭도 있고, 앞선 두 해 동안 수많은 애독자들을 만들어 왔던 오도엽 작가의 명성 때문이기도 했다. 그 동안 어깨 너머로 인터뷰하는 것도 보..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09. 12. 22. 16:53
다시 부르는 삶의 노래 ― ‘콜트콜텍 노동자 후원 콘서트’를 다녀와서 내가 일하는 작은책에서 홍대까지는 마을버스로 5분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홍대 앞에서 저녁 약속을 잡을 때가 가끔 있다. 대한민국 인디 문화의 고향답게 홍대 앞에서는 등에 기타 가방을 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런 ..
긴 글/리뷰 2009. 5. 14.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