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동정할 자격이 있나
2009.03.12 by 최규화21
한 세기의 삽질로 묻어 버린 것들
2009.02.16 by 최규화21
억센 주먹으로, 잔잔한 손길로
2009.01.12 by 최규화21
"정권이 바뀌었다고 역사도 바꾸려 하나"
2008.12.04 by 최규화21
콜트, 콜텍, 하이텍 노동자들 송전탑 위 고공농성
당신은 동정할 자격이 있나 ― 임영선 개인전 '지상에서(ON THE EARTH)'를 보고 미술에 문외한인 내가 미술 전시회를 소개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임영선 개인전을 알리는 포스터에 있던 한 아이 때문이었다. 검고 짧은 곱슬머리와 짙은 피부색의 얼굴을 포스터 전면 가득 채우고 있던 아이. 알 수 없는 눈..
긴 글/리뷰 2009. 3. 12. 12:44
<한 뼘 연극 감상> 한 세기의 삽질로 묻어 버린 것들 ― 연극 <삽질> 지난달 7일, 연극 <삽질>(극, 연출 최철)을 보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혜화동 1번지’를 찾았다. <삽질>은 2005년 1월 창단 공연을 무대에 올린 문화창작집단 ‘날’의 네 번째 작품이다. 이날 70석 남짓한 객석은 ..
긴 글/리뷰 2009. 2. 16. 13:16
<한 뼘 공연 리뷰> 억센 주먹으로, 잔잔한 손길로 작은나무 수요음악회 ― 백자(우리나라) 2009년의 첫 번째 수요일인 1월 7일, 민중가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싱어송라이터인 ‘백자’의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작은나무’ 카페를 찾았다. 1999년에 결성된 후 한결같이 투쟁하는 ..
긴 글/리뷰 2009. 1. 12. 16:07
"정권이 바뀌었다고 역사도 바꾸려 하나" 부산 부흥고, 역사교과서 교체 압력에 역사교사 등굣길 1인시위 지난 11월 25일 아침, 소식을 듣고 찾아간 곳은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흥고등학교였다. 조금 일찍 학교 정문 앞에 도착해 기다렸지만 예정된 시각인 7시 30분이 지나도 선생님의 모습은 보이지 ..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08. 12. 4. 14:19
콜트, 콜텍, 하이텍 노동자들 송전탑 위 고공농성 대법원 판결마저 무시한 정리해고와 위장폐업에 맞선 목숨을 건 싸움 △ 15만 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위, 그저 바라보기에도 아찔한 그 곳에서 두 지회장들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 작은책 지난 10월 15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의 콜텍..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08. 12. 4.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