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출판브리핑] 신경숙 무혐의... "출판사 속인 증거 없다" * 출판계 인물들의 한마디와 함께 한 주간의 이슈를 정리하는 ’주간출판브리핑’입니다. - 기자 말 #신경숙_무혐의 #업무방해_형사고발 #표절에대한수사는아냐 ● "출판사 입장에서는 속임을 당했다고 볼 증거가 없고 출판사 측도 기망당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는 점, 출판사가 먼저 출판을 제의한 점 등을 감안했다."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신경숙 작가에 대해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며 한 말입니다. 신경숙 작가는 지난해 6월 현택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으로부터, 단편소설 '전설'을 담은 소설집을 두 차례 내면서 표절을 해 출판사 창비를 속이고 인세 등을 부당하게 받은 혐의로 형사고발 당했습니다. 일본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말 미국에 체류하던 신경숙 작가를 서면으로 조사했고, 지난달 초에는 직접 불러 조사했지만 최종적으로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는 표절 의혹 자체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고, 고발된 업무방해 건에 대한 것입니다. ▷ '표절논란' 소설가 신경숙 '출판사 업무방해' 무혐의(3. 31. 연합뉴스) #지역서점포털_서점ON #전국76개서점_참여 #4월27일_정식오픈 ● "현재까지 76개 서점이 (서점온) 서비스를 연동했으며 올해까지 참여 서점 수를 2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서점 포털서비스 '서점온(ON)' 구축을 지원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의 말입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포털서비스 서점온을 개설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전국 76개 중대형 서점이 손잡고 개설한 이 사이트는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연계 등을 통해 지역서점과 보유 도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들은 간단한 검색을 통해 자신이 찾는 책이 있는 가까운 서점을 확인할 수 있고, 서점 또한 판매 및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는 이를 통해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식 운영은 4월 27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 동네 책방이 뭉쳤다…지역서점 포털서비스 개시(3. 29. 연합뉴스) #레이디경향_휴간 #34년역사_여성종합월간지 #재정비통해_돌아오겠다 ● "디지털 전환, 미디어 융합 등으로 전 세계 미디어 시장은 격변하고 있다. 국내 잡지업체도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있다. 재정비를 통해 다른 포맷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겠다." '레이디경향'의 휴간을 알리며 신경희 편집장이 쓴 글의 일부입니다. 신경희 편집장은 최근 발간한 레이디경향 4월호 '에디터스 레터'(Editor's Letter)를 통해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간다고 공지했습니다. 레이디경향은 1982년 창간한 여성 종합 월간지로, 지난 34년 동안 빠짐없이 503권을 발행해왔습니다. 소식을 보도한 연합뉴스는 '레이디경향의 휴간은 잡지산업 전반의 불황을 여실히 반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슨는 한국잡지협회가 발간한 '매거진저널' 3월호에 실린 자료를 인용해, 잡지산업 전체 규모가 2012년 1조8625억 원에서 2014년 1조3754억 원으로 26.2% 감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재정비해 만나겠다"…34년 역사 여성지 레이디경향 휴간(3. 28. 연합뉴스) #공공도서관_1천개시대 #인구5만명당_도서관하나 #총장서수_1억권돌파계획 ●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감으로써 도서관이 지역의 정보와 지식의 거점, 문화의 마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의 2016년 시행계획 발표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가 한 말입니다. 정부는 3월 24일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의 2016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라 올해 전국에 공공도서관 44곳이 새롭게 문을 열어, 공공도서관은 총 1019곳으로 늘어날 계획입니다. 총 장서의 수도 1억 권을 돌파해, 국민 1인당 공공도서관의 장서 수는 1.93권이 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6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20만여 권의 장서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2016년 총 투입 예산은 8219억 원. 사서 177명을 신규 채용해 국민 1만2000여 명당 사서 1명을 확보할 계획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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