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출판브리핑] 출판사의 서점 운영 "원소스 멀티유즈 차원" * 출판계 인물들의 한마디와 함께 한 주간의 이슈를 정리하는 ’주간출판브리핑’입니다. - 기자 말 #출판사서점운영확산 #유통채널_다각화 #독자와직접만남목적 ● "단순히 책 한 권을 기획해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서라는 콘텐츠에 기반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 등 ‘원소스 멀티유즈’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4월 서울 상수동에 어린이 전용 북카페 ’노란우산’을 여는 보림출판 박은덕 부장의 말입니다. 출판사가 직접 서점 운영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책 전문 출판사 비룡소는 4월 15일 광주에 ’비룡소책방’을 엽니다. 미디어 전문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는 1월부터 서울시가 간행하는 인문·역사·행정 출판물 서점인 ’서울책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에 앞서 후마니타스, 창비, 다산북스, 자음과모음, 휴머니슽, 문학동네 등은 서울 홍대 인근에 서점과 카페를 겸한 북카페를 열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출판사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을 넓혀가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하네요. ▷ 출판사 "우리 서점 냅니다, 독자 만나려고"(3. 15. 조선일보) #필리버스터_책으로출간 #예약판매로_베스트셀러 #출판사대표가_갖고싶어서 ● "현장성을 속기록 텍스트로 느낄 수 있었다. 화면으로 보기는 아까워서 책으로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분량이 워낙 많았다. 그래도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서 출판하기로 했다." ’무제한 토론’ 속기록을 모은 <필리버스터>를 출간한 이김 출판사 김미선 대표의 말입니다.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2월 23일부터 9일간 이어진 ’필리버스터’ 속기록을 모은 책이 예약판매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필리버스터>는 등록 첫날인 3월 9일 인터넷서점 알라딘 베스트셀러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인문학서로는 이례적인 일입니다. 등록 24시간 만에 1500권 주문이 들어와서, 당초 1000권으로 예정했던 제작 부수를 3000권으로 늘렸다고 합니다. 실제 출고는 3월 18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김 출판사의 첫 책입니다. 김미선 대표는 자신이 이런 책을 갖고 싶어서 출간을 결정했다고 하는군요. ▷ 9일간의 ‘필리버스터’ 베스트셀러에(3. 10. 한겨레) #파리도서전_개막 #주빈국_한국 #한불수교130주년기념 ●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주빈국 행사를 통해 세계 출판인들이 한국 출판문화를 향유하고 한국 작가와 작품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제36회 파리도서전을 앞두고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한 말입니다. 3월 17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리는 파리도서전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합니다. 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파리도서전은 55개국 1500개 출판사가 참여하고 전시장 크기가 4만㎡에 이르는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입니다. 지난해 방문객은 25만 명에 달합니다. 도서전 기간 동안 작가 30명이 참가하는 한불 문학행사와 양국 출판 교류를 위한 세미나도 여러 차례 열립니다. 모두 47차례 열리는 한불 작가행사에는 황석영, 이승우, 문정희, 오정희, 마종기 작가 등이 참석합니다. ▷ 한국 주빈국 참가 파리도서전 내일 개막(3. 16. 연합뉴스) #세계책의수도인천_1주년 #4월22일폐막식 #올해수도는_브로츠와프 ● "이번 (세계 책의 수도) 1주년 기념행사는 인천이 독서 문화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인문도시 인천’으로의 발전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책의 수도’ 1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있는 인천시 관계자의 말입니다. 지난해 유네스코에 의해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인천은 4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1주년 기념행사를 엽니다. ’작은도서관 우수 아이템 공모전’, ’제2회 경인아라뱃길 리딩보트’, ’에크리’ 경연대회,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이후의 인천의 독서문화 활성화’ 토론회,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폐막식 등입니다. 유네스코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 세계 책의 수도를 정합니다. 인천시는 세계 15번째, 아시아 3번째,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도시입니다. 올해 ’세계 책의 수도’는 폴란드의 브로츠와프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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