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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출판브리핑] 신간 종수 감소... 출판계 '막다른 골목'?

책소식/출판계 소식

by 최규화21 2016. 3. 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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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주간출판브리핑] 신간 종수 감소... 출판계 '막다른 골목'?



#신간_감소  #출판사_인원감축  #출판계_막다른골목?



신간 출간 종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교보문고 자료를 통해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 2월에 출간된 신간 종수를 비교한 결과 감소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설의 경우 2014년 1224종이 출간됐고, 2015년 1244종으로 약간 증가했다가 2016년 1021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시·에세이의 경우도 2014년 619종에서 2015년 523종으로 크게 감소했고, 2016년 447종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출판사들의 인원감축이 먼저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일보 기사는 대형 출판사들의 경우 20~30% 정도 인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고, 자회사 매각설이 나돌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이제 출판계가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는 의미”라고 진단했습니다.


▷ [촉ㆍ감] 책의 위기... 출판 인력도 신간도 이례적 급감(3. 1. 한국일보)



#솟대문학_폐간  #스탠퍼드대학_도서관에  #유례없는_장애인문예지



폐간된 한국의 장애인 문예지가 미국의 스탠퍼드대학 도서관에 비치됩니다.



‘솟대문학’의 방귀희 전 발행인은 2월 25일 스탠퍼드대학으로부터 솟대문학 창간호부터 최종호인 100호까지 한 질을 구입하겠다는 요청을 받아 발송을 마쳤다고 합니다. 스탠퍼드대학은 이번 달부터 대학 도서관에 책을 비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전 발행인에 따르면, 스탠퍼드대학은 ‘장애인 문예지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어 학생들과 함께 솟대문학을 연구하고 싶다’는 취지를 전했다 합니다.



1991년 장애 문인들이 함께 창간한 장애인 계간 문예지인 솟대문학은 작년 12월, 창간 25년 만에 통권 100호를 끝으로 폐간됐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문예지 발간 지원 대상에서 탈락한 뒤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 폐간을 선택한 것입니다.


▷ 폐간 장애인 문예지 ’솟대문학’ 美스탠퍼드대 비치(3. 2. 연합뉴스)



#제1회_이태준문학상  #소설가_김성동  #민들레꽃_반지



상허 이태준을 기리는 제1회 이태준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성동 작가가 선정됐습니다.



이태준문학상은 2월 중순 출범한 이태준기념사업회(대표 안재성)가 제정한 상입니다. 수상작은 ‘창작과비평’ 2012년 여름호에 발표된 단편소설 ‘민들레꽃 반지’. 김성동 작가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주인공과 구순의 어머니를 등장시켜 한국 현대사의 금기라 할 남로당과 전쟁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이태준기념사업회는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살린 문장으로 이태준의 문학 정신에 가장 닿아 있을 뿐 아니라 작품의 밑절미가 이태준이 산 삶과 맞닿아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성동 작가는 “이 중생이 받게 된 상이 남북 일통(=통일)의 광장으로 상허 문학을 불러오는 첫 발자국이 되기를 비원(悲願)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금기 막혀 떠도는 상허 문학 나와 운명의 끈으로 이어져”(3. 1. 한겨레)



#장애인_무료책배달  #누리집으로_신청  #공공도서관_책나래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를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3월 2일부터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 ‘책나래’ 누리집을 운영합니다. 그동안은 도서관 담당자가 근무하는 시간에만 전화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언제든 누리집으로 신청, 반납,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책나래 서비스 이용 대상은 1~6급 시각장애인, 1~3급 등록장애인, 1~2급 거동불편자, 1~3급 국가유공상이자 등 총 130여 만 명입니다. 현재 전국 580여 개 공공도서관 및 장애인도서관이 책나래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주지 공공도서관과 책나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소속 도서관의 승인을 받으면 됩니다.


▷ 장애인 무료 책 배달 서비스 책나래 언제·어디서든 자유롭게(2. 29. 국립중앙도서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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