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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출판브리핑] '책만 안 팔린다' 소매판매액 유일하게 감소 * ‘주간출판브리핑’은 한 주간의 출판계 뉴스 중 중요한 이슈만 모아 한눈에 보여드리는 기사입니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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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판매_2800억감소 #2010년이후_감소폭최대 #출판계불황_인증
출판계 불황을 입증하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2월 16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서적 및 문구’ 소매판매액은 5조5440억 원으로, 2014년의 5조8250억 원보다 2810억 원 감소했습니다. 감소폭은 -4.8%로,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가장 큽니다. 2015년 판매액이 줄어든 분야는 ‘서적 및 문구’가 유일합니다. 소매판매액 전체는 1.9% 성장했습니다.
경향비즈 박병률 기자는 이런 조사 결과에 대해 “독서량이 줄어드는 풍토 속에 도서정가제가 본격 시행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라고 원인을 짚었습니다. 그동안 ‘서적 및 문구’ 판매액은 2012년 -4.6%, 2013년 -4.1%로 매년 감소하다가 2014년 1.8% 반짝 증가했습니다. 그 원인은 그해 11월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출판사들이 대규모 할인 마케팅을 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하네요.
▷ 책의 눈물.....지난해 소매품목 중 유일하게 감소(2. 16. 경향비즈)
#공공도서관_1000개 #사전타당성평가_도입 #지역불균형_해소될까
전국 공공도서관이 올해 안에 100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공공도서관 건립 전에 사전타당성 평가도 실시됩니다.
문체부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년~2018년)에 따라 2018년까지 1100개관(인구 4만5000명당 1개관) 달성을 목표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5년 말 기준 공공도서관 수는 973개관으로, 매년 50여 개관이 건립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올해 1000개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7년부터는 지역별 공공도서관 건립 불균형을 개선하고 건립 계획단계부터 지원하기 위해 사전타당성 평가도 실시합니다. 문체부 담당자는 “건립 계획단계부터 공간운영, 장서계획, 직원배치 등 개관 운영계획 전반에 대한 준비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라고 사전타당성 평가의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 공공도서관 건립에 사전타당성 평가 실시(2. 15.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전두환추징금_시공사가 #6년간_약57억원 #전두환장남_전재국
시공사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대신 내게 됐습니다. 시공사는 전씨의 장남 전재국씨가 지분 50.53%를 보유한 출판사입니다. 시공사는 전씨 일가의 미납 추징금 56억9300여만 원을, 올해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매년 7~15억 원씩 국가에 지급해야 합니다. 또 지급 시기를 놓치면 연 5~15%를 가산해 내야 합니다.
이는 검찰이 시공사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가 내린 강제조정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검찰은 3년 전 추징금 환수 전담팀을 꾸린 뒤 전씨 측과 법정에서 싸워 처음으로 승소했습니다. 전씨는 1997년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 원을 확정 선고받았으나 "전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며 버텼고, 2013년까지 환수 금액은 전체의 24.2%인 533억 원에 그쳤습니다.
▷ 검찰, ’전두환 추징금’ 60억 소송으로 첫 환수(2. 10. 연합뉴스)
#조영관창작기금_하명희 #노동자시인_조영관 #까막편지를_읽는법
소설가 하명희 작가가 제6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수혜자로 선정됐습니다. 선정작은 소설 <까막편지를 읽는 법>과 <불편한 온도>입니다.
조영관 문학창작기금은 1985년 서울 구로와 인천지역 노동운동에 투신한 후 20여 년간 노동자 시인으로 활동한 고 조영관 시인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실천문학사가 2010년 제정했습니다. 이민호, 이성혁, 장성규, 홍명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하명희의 작품은 읽고 난 후에도 여운을 남기는, 새롭게 창조된 하나의 세계가 감동적으로 와닿았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1973년생인 하명희 작가는 2009년 택배 청년의 하루를 그린 단편소설 <꽃 땀>으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장편소설 <나무에게서 온 편지>(원제 <패륜아들>)로 2014년 제2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 제6회 조영관 문학창작기금 수상자에 하명희 소설가(2. 15.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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