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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출판브리핑] 덴마크 여왕의 금메달, 최초로 한국인 품에?

책소식/출판계 소식

by 최규화21 2016. 2. 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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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주간출판브리핑] 덴마크 여왕의 금메달, 최초로 한국인 품에?

* ‘주간출판브리핑’은 한 주간의 출판계 뉴스 중 중요한 이슈만 모아 한눈에 보여드리는 기사입니다. - 기자 말





#이수지_안데르센상후보  #아동문학의_노벨상  #한국작가_최초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 최종 후보에 한국 작가가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영광의 주인공은 이수지(42세) 작가입니다. 2월 2일 출판사 비룡소는 이수지 작가가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최종 후보(shortlist)에 독일, 이란, 이탈리아, 네덜란드 작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알렸습니다.

안데르센상은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2년마다 수여하는 세계적인 상으로, 그동안 에리히 캐스트너, 모리스 센닥,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토미 웅거러, 앤서니 브라운, 퀜틴 블레이크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상을 받았습니다. 안데르센상 최종 수상자는 4월 4일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 IBBY 기자회견장에서 발표되고, 수상자에게는 덴마크 여왕의 금메달을 수여합니다.
▷ 이수지, 안데르센상 최종후보…한국인 최초(2. 2. 뉴시스)



#세계문학상_조영주  #알고보니_윤해환  #장편소설_붉은소파

제12회 세계문학상의 영예는 조영주(37세)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녀는 숭실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윤해환’이라는 필명으로 작품활동을 해온 추리작가입니다.

수상작인 장편소설 ‘붉은 소파’는 사진작가가 살인 현장 사진을 찍으면서 사이코패스와 대결하는 이야기로, 사진을 매개로 범인을 찾아내고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살인, 사진, 실종, 기억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흐름이 흥미의 끈을 놓지 않으며 추리 서사로서 끝까지 독자들과 지적인 게임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영주 작가는 “소설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삶에서 치유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작품에 걸맞은 삶의 태도로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상작은 해냄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고료는 5000만 원.
▷ 제12회 세계문학상 조영주 작 '붉은 소파'(1. 31. 세계일보)



#문체부추천도서_편향논란  #대한민국은_식민지  #짜깁기비판_아놔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가 때 아닌 ‘편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월 2일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청년지식인포럼 스토리K'는 ’문체부 우수교양도서 편향성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들은 2006∼2015년 문체부가 선정한 역사부문 우수교양도서 345권 가운데 24권에 편향된 내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강간으로 낳은 사생아', '미국 등을 상전으로 모시고 싶어하는 식민지 사회'로 기술하고 있다"는 식입니다. 또한 추천과정의 불투명성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이에 문체부는 “앞뒤 상황의 비유를 짜깁기해서 적시한 것으로 저술 취지나 내용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격한 자격기준에 따라 위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보수단체 "문체부 우수도서 편향"…문체부 "사실과 달라"(2. 2. 연합뉴스)



#독서열차_개통  #경의중앙선_독서바람열차  #달리는_도서관

도서관이 선로 위를 달립니다. 경기도 파주 문산과 양평 용문을 잇는 경의중앙선의 ‘독서바람’ 열차 이야기입니다. 독서바람 열차는 1월 30일 개통식과 함께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문산역에서 용문역까지 2시간이 넘는 운행시간. 객실 1량에 테마 서가를 설치해 탑승객들이 도서관처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파주·평화·문학·출판 4개 주제의 도서 500여 권과 전자책 단말기 4대가 비치됐습니다.

독서바람 열차는 문산역에서 평일에는 오전 6시 34분과 낮 12시 31분에, 주말에는 오전 6시 26분·낮 12시 30분·오후 6시 17분에 출발합니다. 40여 명의 봉사단이 번갈아 탑승해 독서 도우미 역할도 하는 독서바람 열차는 파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 한국철도공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 경의중앙선 독서열차 개통…평일 2회·주말 3회 운행(1. 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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