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출판브리핑’은 한 주간의 출판계 뉴스 중 중요한 이슈만 모아 한눈에 보여드리는 기사입니다. - 기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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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파트너사를 소개한 인플루엔셜 홈페이지 갈무리
#인플루엔셜_20억투자 #프로젝트아닌_지분투자 #CJ_출판사업진출?
2015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를 펴낸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투자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두 회사가 각 10억 원씩 투자했습니다. 그중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CJ그룹 관계사로, 2012년과 2014년에 인플루엔셜에 투자해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와 <미움받을 용기>의 출간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는 프로젝트 투자였던 반면 이번은 지분 투자 방식이어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인플루엔셜의 지분 약 7%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를 신호탄으로, 문화 콘텐츠 사업에 열심인 CJ그룹이 출판계로 진출하는 것은 아닌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CJ자본, 출판에 진출…인플루엔셜에 10억 투자(2016. 1. 27. 한겨레)
#성인독서율_65.3% #조사시작이래_최저기록 #OECD평균_이하
우리나라 성인 열 명 중 서너 명은 1년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 권 이상의 일반도서를 읽은 사람들의 비율, 즉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년에 비해 성인 6.1%, 학생 1.1%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1994년 국민독서실태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독서율입니다. 이를 ‘해외 주요국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견줘보면, 전자책과 만화를 포함한 독서율에서 한국은 74.4%로 조사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6.5%보다 2.1% 낮습니다.
성인 연평균 독서량(9.1권)과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은 2013년에 비해 독서량은 0.1권, 독서시간은 평일 0.7분, 주말 0.5분 감소했습니다.
▷ 2015년 우리 국민의 연평균 독서율 성인 65.3%, 학생 94.9%(2016. 1. 22.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신영복_전시회 #돌베개_사옥에서 #3월27일까지
1월 15일 타계한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서화 작품과 각종 자료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1월 26일 출판사 돌베개는 파주출판단지 내 돌베개 사옥 1층 카페에서 신영복 교수의 저작 초판본과 육필 글씨, 서간·서화 10여 점과 사진, 스크랩 자료, 강연 영상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작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초판본을 비롯한 신영복 교수의 저작과, 신영복 교수가 2010년 개인산방을 떠나며 남긴 말씀과 당시 사진을 편집한 영상 등이 상영됩니다. 뿐만 아니라 아들에게 보낸 엽서, 출판사 편집부에 보낸 교정 사항 관련 편지, 국내외 여행 중 촬영한 미공개 인화사진, 사면복권장 사본 등 개인적인 자료도 전시됩니다. 전시기간은 3월 27일까지입니다.
▷ "신영복 교수의 삶을 한자리에서…" 돌베개 사옥서 전시회(2016. 1. 26. 연합뉴스)
#미당·동인문학상_철폐 #작가회의_서명운동 #임성용_시인
한국작가회의의 미당문학상·동인문학상 심사 및 수상 반대를 촉구하는 내부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1월 23일 한국작가회의 제29회 정기총회장 앞에서는 “친일문학상 반대” 피케팅과 서명운동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인 임성용 시인과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는 친일 이력이 있는 서정주와 김동인을 기리는 미당문학상과 동인문학상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이 두 문학상을 ‘친일작가문학상’이라 명명하며, “민족민중문학을 기치로 내건 한국작가회의는 역사와 문학정신을 왜곡한 친일작가문학상에 대한 심사 및 수상 반대에 다시금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임성용 시인에 따르면, 그날 참가한 200여 명 가운데 90여 명의 문인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합니다.
▷ 친일문학상 반대 운동, 작가회의 정기총회장 앞에서 열려(2016. 1. 25 뉴스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