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출판브리핑] 도서정가제, 과태료 올리고 적용 넓히고

인터파크도서 북DB [주간출판브리핑] 도서정가제, 과태료 올리고 적용 넓히고 * ‘주간출판브리핑’은 한 주간의 출판계 뉴스 중 중요한 이슈만 모아 한눈에 보여드리는 기사입니다. - 기자 말 #도서정가제_강화 #과태료_300만원 #일부_외국책도_적용 도서정가제가 한층 강화됩니다. 위반 과태료도 올라가고 일부 외국 간행물도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1월 19일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도서정가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과태료를 기존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올리고, 외국에서 발행됐더라도 국내 판매를 주목적으로 나온 간행물은 도서정가제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2014년 11월 도입돼 갓 시행 1년을 넘긴 도서정가제는 무분별한 서적 할인을 막기 위해 할인율을 제한한 정책입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은 책 정가의 10%까지 할인판매 할 수 있고, 추가로 정가의 5% 안에서 마일리지나 사은품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도서정가제 위반 과태료 300만원으로 인상(2016. 1. 19 이데일리) #잠자는_서점_인기 #방_대신_침대칸 #사장님도_놀란_대박 일본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서점’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1월 1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1700여 권의 책이 있는 도쿄의 호스텔 ‘북 앤 베드 도쿄’를 소개했습니다. 이 호스텔에는 방 대신 서가 안쪽으로 침대 칸이 30개 마련돼 있고, 침대 칸에는 책을 읽기 위한 전용 조명과 커튼, 전자기기 충전용 전원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업한 이 호스텔은 거의 매일 만실이었다고 합니다. 숙박객의 절반 이상은 여성. 특히 20~30대가 많습니다. 1박 가격은 침대의 크기에 따라 3500엔(약 3만6000원)과 4500엔(약 4만7000원)입니다. 이 호스텔을 운영하는 아사이 케이(39) 사장은 "제3의 공간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리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 잠 잘 수 있는 日숙박 서점 인기…20~30대女 주로 이용(2016. 1. 18. 중앙일보) #혐한서적_베스트셀러에 #일본_아마존닷컴_3위 #위안부합의_얼마나_됐다고 일본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 ‘혐한(嫌韓)’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출판 에이전시 임프리마코리아의 김홍기 디렉터는 북DB 칼럼을 통해, ‘혐한’을 주제로 한 책 <수명 3년의 시사 일기(余命三年時事日記)>(세에린도)가 일본 아마존닷컴 1월 베스트셀러 전체 3위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 책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일본 극우 블로거가 한국과 일본 좌파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만성적 가난으로 뒤처진 삼류국가였던 한국을 문명화·산업화 시켜준 일본에 감사할 줄 모르고 모욕하는 한국인들에 대한 비판과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책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홍기 디렉터는 “어처구니없고 코믹한 책”이라고 이 책을 평가했습니다. ▷ [일본 출판 소식] 日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른 혐한 서적(2016. 1. 15. 북DB) #아!_신영복 #2월_유작_출간예정 #잊지_않겠습니다 1월 15일 큰 비보가 들려왔습니다. 우리 시대의 참 스승으로 존경받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타계 소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그의 책 <처음처럼>이 개정신판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1월 17일 돌베개 출판사는 2007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나온 <처음처럼> 초판을 신 교수가 직접 손본 개정신판이 2월 중에 출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교수는 건강이 악화되기 전 포털사이트와 언론 등에 게재한 글과 그림을 추려 출판사에 건넸고, 이를 바탕으로 개정신판에는 전체 200꼭지 글 가운데 80꼭지가 새로운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라 합니다. 2015년 출간된 <담론>과 함께 신 교수의 사실상의 유작이 되는 셈입니다. 그가 남긴 마지막 글들이 사람들의 애통한 마음을 달래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타계 신영복 교수 '처음처럼' 2월 개정신판 나온다(2016. 1. 17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