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간출판브리핑] '문지'가 젊어진다... 편집동인 전원 30대로

책소식/출판계 소식

by 최규화21 2015. 12. 18. 10:51

본문

인터파크도서 북DB

[주간출판브리핑] ‘문지’가 젊어진다… 편집동인 전원 30대로

* ‘주간출판브리핑’은 한 주간의 출판계 뉴스 중 중요한 이슈만 모아 한눈에 보여드리는 기사입니다. – 기자 말





#문지가벌써40년 #여섯명모두30대 #쇄신했다전해라

창사 40주년을 맞은 문학과지성사가 계간 <문학과사회>의 편집동인을 교체하고 ‘5세대’ 체제를 갖췄습니다. 5세대 편집동인 여섯 명은 모두 30대. 문학평론가 강동호(31), 조연정(38), 조효원(33), 서평가 금정연(34), 번역가 이경진(33), ‘말과활’ 기획위원을 지낸 김신식(33)씨입니다. 다른 문예지 편집위원들의 나이대와 비교했을 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로운 <문학과사회>의 편집 방향은 ▲ 문학 외 다른 예술 장르와의 긴밀한 소통 ▲ 평단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왔던 1980~90년대 문학사에 대한 성찰 ▲ 당대 문학에 대한 비판적 자세로 정리됩니다. 이들은 내년 여름호부터 본격적으로 계간지 편집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 불혹 맞은 문학과지성 "협소한 문학주의 타개"(2015. 12. 15 한국일보)



#미움받을용기가또 #1탄넘는2탄나올까 #아들러열풍쭉

<미움받을 용기>의 후속편이 2016년 봄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쓴 <미움받을 용기>는 2014년 11월 국내 출간 이후 2015년 최장기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운 책입니다. 열등감이 큰 청년이 한 철학자와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철학자가 아들러의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청년을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후속편은 청년과 철학자가 5년 뒤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속편 역시 인플루엔셜 출판사가 출간을 맡았습니다. 출판사는, <미움받을 용기> 이후 기시미 이치로의 책이 국내에 14종이나 출간됐지만 기시미 이치로와 고가 후미타케가 함께 쓴 책은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올해 최고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 후속편 내년 봄 출간(2015. 12. 12 연합뉴스)



#김수영문학상수상자 #황유원시인도30대 #상금천만원대박

제34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황유원(33) 시인이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세상의 모든 최대화’ 등 50편의 시입니다. 황유원 시인은 2013년 <문학동네>로 등단했습니다. 김수영문학상 심사를 맡은 서동욱 시인은 “가식 없이 절실한 시적 정황들이 주는 무게감을 시편 하나하나가 고르게 성취하고 있는 황유원의 진지한 세계는 매우 드물고 값지다”라고 평했습니다.

김수영문학상은 1981년에 민음사에서 김수영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문학상입니다. 상금은 1천만 원. 황유원 시인의 수상작 가운데 7편은 계간 <세계의문학> 겨울호에 실리고, 수상작을 모두 담은 시집은 민음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 제34회 김수영문학상에 황유원 ’세상의 모든 최대화’(2015. 12. 14. 연합뉴스)



#윤동주유일시집 #70년만에컬러로 #백범일지도궁금

윤동주 유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초판본 모습 그대로 읽을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교과서(주)는 1955년 2월 16일 정음사에서 간행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의 컬러 복제본을 출간했습니다.

세월의 먼지, 윤동주의 시작(詩作) 낙서, 종이 뒷면에 번진 도장 자국, 태극문양을 연상케 하는 겉표지 채색까지 초판본의 흔적을 세밀하게 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함께 <백범일지> <한석봉 어제(御製) 천자문> 등 멸실 위기 초판본 41종도 함께 출간됐습니다.;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70년만에 초판 원본으로 읽는다(2015. 12. 15. 매일경제)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