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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의 신자본론>
저 : 토마 피케티/ 역 : 박상은, 노만수/ 출판사 : 글항아리/ 발행일 : 2015년 9월 21일
<21세기 자본>의 사상적 배경을 역추적하는 ‘피케티 사상 입문서’. 이 책은 프랑스 지성지 ‘리베라시옹’에 2004년부터 2015년 5월까지 토마 피케티가 연재한 칼럼을 묶어낸 경제에세이다. <21세기 자본>이 ‘인문주의적 경제학자’ 피케티를 세상에 선보인 책이라면, <피케티의 신자본론>은 보다 현실세계에 밀착해 현대자본주의가 국제정치 및 사회제도와 맺는 관계와 문제점을 밝히고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세개혁, 정치지도자와 슈퍼리치의 탐욕에 대한 비판, 그리스 사태를 불러온 유럽 강대국의 위선적 정책을 향한 일침 등은 한국 자본주의가 가야 할 길에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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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치, 미안하다고 해야 할 때>
저 : 신석진, 김정엽, 이상민, 안창민/ 출판사 : 생각비행/ 발행일 : 2015년 10월 5일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에 대해 ‘해산’ 결정을 내린다. 민주주의의 파괴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진보정당의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뒤섞여 나왔다. 그 후 10개월, 이 책은 ’진보운동의 관성’과 ’대중정당으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을 일으켰던 통합진보당의 속내를 보여준다. 7년간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보좌해온 신석진 등 4인의 공저자들은 진보정당 15년의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의 시기인 ‘통합진보당 해산’을 남들과는 다소 다른 위치에서 지켜봤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진보정치에 진지한 각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 이들이 기록한 반성과 성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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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는 로스쿨의 진실>
저 : 김태환 외 9명/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RHK)/ 발행일 : 2015년 9월 23일
젊은 변호사들과 시민운동가가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들 수도 있는 로스쿨 제도에 무거운 목소리를 던지는 책. 저자들은 사법시험이 폐지되어 로스쿨이 법조인 배출의 유일한 통로가 될 경우, 우리 사회는 특권층만을 위한 계급사회, 서민들에게 경쟁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닫힌 사회가 될 것이라 경고한다. 그리고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들의 법조인 양성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고, 대한민국에 가장 적합한 법조인 양성 제도는 무엇이며, 어떻게 운영되어야 할지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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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이 기록한 장준하>
저 : 고상만/ 출판사 : 오마이북/ 발행일 : 2015년 9월 21일
장준하 40주기를 기념해 나온 추모 평전. 저자 고상만은 대통령소속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장준하 의문사 담당 조사관으로 활동한 인권운동가다. 박정희 정권과 중앙정보부가 정치적 반대자 장준하를 어떻게 감시하고 탄압했는지 낱낱이 기록했다. 불의한 권력이 국민의 인권을 어떻게 유린했으며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똑똑히 증언하고 있다. 장준하의 삶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그가 무엇을 위해 누구와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탄압과 고통을 받았는지를 중정의 감시 기록을 바탕으로 낱낱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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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일기>
저 : 조성주/ 출판사 : 꽃핀자리/ 발행일 : 2015년 9월 24일
’2세대 진보 정치인’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조성주가 격월간 ‘삶이보이는창’에 3년간 연재한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에 관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불안하고 핍진한 삶을 이어가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단한 현실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냈다. 각 장의 도입부에는 전태일의 일기가 실려 있다. 그것을 통해 저자는 이 시대 청년들이야말로 또 다른 전태일들이라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40여 년의 시차를 지녔음에도 흡사 데자뷰처럼 느껴지는 두 개의 일기를 통해 주변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세대 간 연대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