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용기>
저 : 벤 S. 버냉키/ 역 : 안세민/ 출판사 : 까치/ 발행일 : 2015년 10월 6일
2008년 세계금융위기 직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재지명하면서 “내 옆에 있는 사람, 버냉키는 세계가 겪지 못한 최악의 금융위기 속에서 FRB를 이끌어왔다”며 “그의 경력과 기질, 용기와 창의성 덕분에 공황의 재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지명한 ‘공화당 사람’인 버냉키는 오바마 대통령의 신임까지 받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경제 지휘자로 활약했다. 버냉키의 자서전인 <행동하는 용기>는 그의 개인적 삶과 혜안을 엿볼 수 있는 책이자, 미국 경제와 금융기관의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안내서이다.
<이강국의 경제 산책>
저 : 이강국/ 그림 : 장봉군/ 출판사 : 책세상/ 발행일 : 2015년 10월 10일
‘경제’ 책이지만 뒤에 ‘산책’이 붙었다. 진짜 산책하듯 노닥노닥 읽기에는 경제라는 주제가 좀 버겁지만, 확실히 경제학 수업 듣듯 머리 싸매가며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니다. 현실문제에 밀착한 여러 경제 이슈들의 ‘맥’을 짚어주는 짧은 글들을 엮은 책이라, 언젠가 뉴스에서 본 장면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따라 읽을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불평등과 양극화를 비롯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경제 현안들을 비평하고 해법을 모색한 책이다. 저자인 이강국 교수는 현재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한국어판을 감수하고 해제했다.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저 : 최진기/ 출판사 : 스마트북스/ 발행일 : 2015년 10월 5일
‘스타강사’ 최진기가 쓴 현실밀착형 경제입문서. 2009년 출간돼 10만 부 이상 판매된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의 최신 개정판이다. 저자는 머릿말에서 지금 시대를 “내가 피땀 흘려 번 돈을 날리지 않고 가족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경제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시대”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경제학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매트릭스를 이해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경제학 원론에나 등장하는 미국 사례가 아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한국 사례가 등장한다. 저자는 일반인들이 천박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경제학 지식을 알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별부록으로 ‘경제사 특강’ CD가 수록돼 있다.
<하지 않는 연습>
저 : 코이케 류노스케/ 역 : 고영자/ 출판사 : 마로니에북스/ 발행일 : 2015년 9월 30일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지금 꼭 해야 할 일’, ‘10대에 꼭 해야 할 일’, ‘인생 절반쯤 왔을 때 해야 할 일’……. 책 제목들만 봐도 ‘해야 할 일’들 천지다. 무엇인가 ‘하는 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 항상 멈추지 않고 다음 수단을 생각하는 강박관념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다. <생각 버리기 연습>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승려 코이케 류노스케는 이런 현대인들에게 ‘하지 않는’ 생활을 이야기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멈춰 서서 그저 바라보는 것. 단지 내면만을 바라보며 머무는 자기반성의 연습이야말로 ’하지 않는 생활’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 않음’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치유하고 지키는 108가지 마음치유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어떤 능력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저 : 마쓰자와 마키/ 역 : 전경아/ 출판사 : 토네이도/ 발행일 : 2015년 9월 20일
저자 마쓰자와 마키는 일본 커뮤니케이션매너협회 대표로, 항공승무원 출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다. 그는 12년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운 성공법칙 39가지를 이 책에 담았다. 그들은 설득의 달인이 아니라 배려와 공감의 달인이다. 최고의 협상가가 아니라 최고의 매너와 태도를 가진 사람들. 저자는 그들의 매력에 대해 “그들은 상대를 ‘사로잡지 않는다.’ 그들은 아주 부드럽고 향기롭게 상대를 ‘변화시킨다.’”라고 표현했다. 남다른 성공가도를 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습관’, ‘대화력’, ‘배려심’, ‘자기표현력’, ‘공감력’, ‘언어습관’ 등을 집중 조명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