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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문학을, 역사를, 생태를... 세 가지 ‘산책’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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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자> 로베르트 발저/ 한겨레출판/ 2017년 3월 15일 20세기 독일문학사에서 빠질 수 없는 작가이자 스위스 국민작가 로베르트 발저의 작품집. 배수아 작가가 번역했다. [‘옮긴이의 말’ 한 줄] 참으로 아름답고 황량하며, 어떨 때는 이빨을 드러낸 듯하고, 방치되고 산만한 언어, 끝을 모르는 풍자와 비꼼, 이 모든 것을 이끄는 무의미함과 무의도성, 그리고 마침내는 인과성과 연속성의 끈을 놓아버리는 돌연하고 뜻밖인 결말들. 이런 것은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어. 나는 매혹되었다. 나는 펄쩍 뛰어오를 만큼 매혹되었다. [기자의 속마음] 27년의 정신병원 생활과 거의 그만큼의 절필 기간. 생애부터 관심을 끄는 ‘의문의’ 작가. <한국 고대사 산책> 한국역사연구회/ 역사비평사/ 2017년 3월 13일 18명의 역사학자가 한국 고대사의 38가지 쟁점을 풀어나갔다. 1994년에 나온 책을 완전히 새로 쓴, 역사학의 입문서. [‘책을 펴내며’ 한 줄] 현실을 피하여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거나 명백한 사실을 부정하며 환상적 과거를 ‘만들어내려고’ 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역사를 읽고 배우는 목적은 인간을 알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과거의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면 오늘날의 현실을 판단하여 더 나은 미래를 추구할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된다. 고대사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든 시대, 즉 ‘역사’를 공부하면 얻을 수 있는 지혜라고 할 것이다. [기자의 속마음] 역사는 ‘팩트’ 속에서 답을 구하는 학문이다. 독재자를 답으로 정해놓고 팩트를 긁어모으는 게 아니라. <우포늪, 걸어서> 손남숙/ 목수책방/ 2017년 3월 10일 창녕에서 나고 자란 시인이 10여 년 동안 우포늪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들을 글과 사진에 담았다. [‘늪에서 나온 말’ 한 줄] 귀에 늪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걸을 때마다 두 눈과 두 발에 늪이 출렁거렸다. 늪이 내는 소리와 색에 감탄하며 머무는 날들이 많아졌다. 어떤 대상을 폭넓게 좋아하면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지고 더욱 잘 걷게 된다는 것을 늪에서 배웠다. [기자의 속마음] 사랑하면, 보인다. 손남숙 시인이 사랑하고, 본 우포늪의 얼굴을 나도 만나고 싶다. <카라멜 천사> 오가와 미메이/ 이매진/ 2017년 3월 3일 일본 근대 어린이 문학의 창시자 ‘일본의 안데르센’ 오가와 미메이. 그의 작품 1200여 편 중 36편을 골라 묶은 책. [‘옮긴이 글’ 한 줄] 이 동화 모음에 실린 36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우리는 소외되고 빼앗긴 사람들을 향한 오가와 미메이의 따뜻한 눈길과 박애주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미메이의 바람처럼 우리 모두 순수한 마음을 찾아, 좀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를 꿈꿔본다. [기자의 속마음] 이상하게 어른이 될수록 더 동화에 손이 간다. 내 마음에서 사라져가는 ‘순수’를 찾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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