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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예쁘고 찡하고 부럽다... 엄마와 함께 고향길 산책

책소식/책 소개

by 최규화21 2017. 3.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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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신간 산책] 예쁘고 찡하고 부럽다... 엄마와 함께 고향길 산책

 

 

 

 

 

 

 

 

 

 

 

 

 

<엄마의 골목>
김탁환/ 난다/ 2017년 3월 3일
예술가의 산책길을 뒤따르는 ‘걸어본다’ 시리즈 열한 번째. 김탁환 작가가 엄마와 함께 고향 진해의 곳곳을 걸었다.

[작가의 말 한 줄]
엄마와 걷지 못한 길, 엄마가 하지 않은 이야기는 이 세상에 없는 길이요 이야기다.

[기자의 속마음]
내게도 고향이 있고 엄마가 있다. 책의 마지막 문장이 가슴에 박힌다. “더 늦기 전에, 부디!”

<낯선 시선>
정희진/ 교양인/ 2017년 3월 10일
여성학자 정희진이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주된 사건들을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하여 쓴 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머리말 한 줄]
우리에게는 돈이나 물리력이 없다. 절대 다수인 사회적 약자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은 윤리와 언어뿐이다. 그리고 남녀를 불문하고 여성주의는 이 과정에 ‘지름길’이 될 것이다. 이것이 여성주의 윤리학과 정치학이 모델로 하는 메타젠더이다.

[기자의 속마음]
이번 주에만 페미니즘 관련 신간이 세 권 들어왔다. 별 고민 없이 이 책을 골랐다. ‘정희진’이니까.

<힙합의 시학>
애덤 브래들리/ 글항아리/ 2017년 3월 13일
기념비적 힙합 아티스트들의 언어와 테크닉을 검토했다. 문학과의 관계를 통해 힙합에 대한 생각을 확장할 기회를 준다.

[프롤로그 한 줄]
언어가 빚어내는 낮은 리듬은 베이스의 울림을 불러낸다. 한편 마음을 가로지르는 가사 구절은 고막을 통해 진동한다. 이제야 비로소 당신은 보는 것과 들리는 것이 일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음악과 가사는 그대로 있었다. 받아들이는 당신이 바뀐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힙합의 시학’이다.

[기자의 속마음]
혀 꼬부리면서 ‘디스’만 하면 다 힙합인 줄 아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쥐여주고 싶다.

<변신 돼지>
박주혜/ 비룡소/ 2017년 2월 27일
찬이네 집에 온 동물들이 모두 돼지로 변신해 일어나는 유쾌한 소동 이야기. 제6회 비룡소문학상 대상 수상작.

[작가의 말 한 줄]
우리는 늘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가지만, 어쩌면 이 마법이 정말 소중한 것은 아닐까요? 내 기억 저장소를 차곡차곡 채워 준 내 멋진 친구들처럼요.

[기자의 속마음]
이런 동화가 좋다. 그저 재밌는 이야기 같으면서도 생각할수록 뭔가 짚이는 것이 있는 묘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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