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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주목한 책] 과학자에게 ‘통섭’의 영감을 준 책 이야기
※ 한 주 동안 60여 개 언론에 보도된 책들을 살펴보고, 가장 많이 주목받은 신간들을 소개합니다. 보도 횟수 자료는 신간 보도자료 릴리스 대행사인 ‘여산통신’에서 제공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3월 6일부터 12일 사이에 보도된 책 367종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신간 4종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http://bimage.interpark.com/milti/renewPark/evtboard/20170316114217942.jpg)
[1위]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저 : 김대식/ 출판사 : 민음사/ 발행 : 2017년 3월 5일 <빅 퀘스천>으로 독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김대식 KAIST 전기전자과 교수. 그는 남들이 제시한 답에 집착하기보다는 새로운 질문을 찾고자 노력한다. 김대식 교수에게 그 길을 열어준 세계는 바로 책이다.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는 과학자 김대식에게 영감의 원천이 돼준 책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민일보, 문화일보, 국제신문 등 11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김대식 교수는 책 읽기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의 통섭을 실천한다. 그는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를 통해, 사르트르와 랭보로부터 역사학자, 전문가들의 책이 과학자로서 자신의 사고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국민일보 박지훈 기자는 3월 9일 기사를 통해 “시종일관 행간에 연연하게 흐르는 감정은 책을 향한 사랑”이라며, “각계각층 독자에게 전하는 김 교수의 추천 도서 목록도 이 책이 선사하는 쏠쏠한 재미”라고 덧붙였다. [1위] <제2차 세계대전> 저 : 앤터니 비버/ 역 : 김규태, 박리라/ 감수 : 김추성/ 출판사 : 글항아리/ 발행 : 2017년 3월 13일 1288쪽에 이르는 벽돌책. 하지만 한국인 ‘양경종’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머리말부터 독자의 눈길을 강하게 잡아끈다. 영국의 전쟁사학자이자 역사 저술가인 앤터니 비버(Antony Beevor)의 책 <제2차 세계대전>은 전쟁의 본질과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11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 책을 “마치 톨스토이가 써내려간 전쟁 이야기를 읽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기 식으로 묶어내는 데 머물지 않고 그 안의 인간 서사를 탁월하게 재현해낸 것을 높이 샀다. 한국일보 조태성 기자는 3월 10일 기사를 통해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고 또 우려먹은 2차 세계대전 얘기, 뭐 별게 있겠어?’ 싶을 수 있지만, 결정판답게 일단 한번 읽기만 하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란 말만큼은 확실히 할 수 있다”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3위] <순대실록> 저 : 육경희/ 출판사 : BR미디어/ 발행 : 2017년 2월 27일 희스토리푸드 육경희 대표는 서울 대학로에서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순대 사랑은 엄청나다. 세계의 순대를 연구하기 위해 장장 26만 킬로미터, 지구 여섯 바퀴 반에 이르는 거리를 누볐다. <순대실록>은 전 세계 방방곡곡의 순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중앙일보, 경기일보, 조선일보 등 9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책에는 세계 곳곳을 직접 여행한 ‘순대기행’의 기록과 함께, 문헌 연구와 공부를 통해 순대의 어원과 방대한 순대의 역사, 순대의 종류 등 순대에 관한 학술적인 기록까지 담고 있다. 저자는 1200여 일의 긴 시간 동안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4만 페이지가 넘는 한국, 중국, 유럽의 문헌과 자료를 연구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은 “'순대'라는 개념을 화두로 삼아 인류 문명사 전반을 헤매고 다닌 문화인류학적 탐색의 보고서”라고 이 책에 대한 추천의 말을 남겼다. [4위] <경성의 건축가들> 저 : 김소연/ 출판사 : 루아크/ 발행 : 2017년 3월 15일 “식민지 경성을 누빈 'B급' 건축가들의 삶과 유산”이라는 부제가 눈길을 끈다. 특히 “B급 건축가”라는 말이. <경성의 건축가들>은 일제가 세운 학교에서 건축을 배우고 건축가로 성장했던 일제강점기 조선인 건축가들과 비주류 외국인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국민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신문 등 8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건축가들과 비주류 외국인 건축가들은 건축이라는 이상과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사이에 존재했다. 수탈을 위해 만들어지는 건축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개인적 이상 사이에서 이들은 어떤 길을 택했을까. 국민일보 염성덕 기자는 3월 9일 기사를 통해 “대한민국 건축 1세대들의 삶과 건축물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건축역사 문외한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하며, “이 책을 보면서 화사한 봄날에 경성의 옛 건축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라고 권했다. ![](http://bimage.interpark.com/milti/renewPark/evtboard/20170316114330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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