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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섬을 잇다 2>
저 : 최규석, 유승하, 연정, 유명자, 앙꼬, 강혜민, 조남준, 송기역, 원혜진, 주호민, 송경동, 이선옥/ 출판사 : 한겨레출판/ 발행 : 2015년 12월 30일
‘케미’라는 말이 유행이라던가. 서로 간의 어울림이나 궁합을 뜻하는 이 말은 이 책을 소개하기에 딱 알맞다. <섬과 섬을 잇다 2>는 만화와 르포의 ‘케미’가 돋보이는 책이다. 만화가와 르포작가가 짝꿍을 이루어 하나의 현장을 취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각 만화와 르포로 이야기를 남겼다. 고립된 섬처럼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고 있는 곳들을 서로 잇고 응원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섬과 섬을 잇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책. 짧게는 3년, 길게는 10년 넘게 싸우고 있는 우리 사회의 아픈 현장들을 찾아갔다. 만화가 최규석, 주호민을 비롯해 시인 송경동, 재능교육 해고노동자(2016년 1월 복직) 유명자 등이 참여해 연대의 참뜻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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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충고>
저 : 이철희/ 출판사 : 도서출판답/ 발행 : 2016년 1월 1일
방송을 통해 한창 주가를 올리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최근 방송 하차를 선언한 그에게 올 4월 총선 출마설이 따라다니고 있다. 총선을 100일 남짓 남기고 출간된 이 책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하다. <7인의 충고>는 무능한 야당, 못난 진보를 극복하는 길을 찾기 위해 이철희가 7인의 논객들을 만난 기록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일부 연재된 인터뷰 전문과 미연재 인터뷰를 묶었다. 최장집, 윤여준, 강준만, 강원택, 서복경, 이상돈, 박상훈이 야권과 진보진영에 던지는 거침없는 쓴소리가 담겨 있다.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누구 편을 들기 위한 충고"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지기 위한 모색의 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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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난민 되다>
저 : 미스핏츠/ 출판사 : 코난북스/ 발행 : 2015년 12월 31일
청년세대에 대한 수많은 담론과 기록들이 있지만, 청년세대 스스로 자신의 삶을 탐구하고 이야기한 기록은 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20대 청년들의 독립언론 ‘미스핏츠’. <청년, 난민 되다>는 그들이 쓴 동아시아 청년주거 탐사르포다. 2014년 8월 만들어진 미스핏츠는 2015년 초 타이완, 홍콩, 일본으로 떠나 그곳에서 만난 아시아 청년들의 절망과 희망을 기록했다. 매매를 선호해 집을 임대하기 꺼리는 타이베이, 10년 동안 공공주택에 청년세대는 단 한 명도 입주하지 못한 홍콩, 낮아지는 노동의 질에 블랙기업의 횡포가 맞물려 도시에 사는 게 무리인 도쿄의 삶. 수치와 통계로 다 담을 수 없는 청년주거의 현실을 또렷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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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위한 프레이리>
저 : 아이러 쇼어/ 역 : 사람대사람/ 출판사 : 살림터/ 발행 : 2015년 12월 31일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의 교육자로 자리매김한 파울로 프레이리. <교실을 위한 프레이리>는 그의 가르침을 학교 차원의 교육에 실제 적용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논문집이다. 편집자인 아이러 쇼어는 미국 비판교육계를 이끄는 중심인물로, 뉴욕 스테이튼아일랜드대학 교수다. 이 책의 집필에 참가한 많은 ‘프레이리언’들은 현재 우리 교육학계나 교육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비고츠키의 교육이론이 프레이리와 절묘하게 만나는 부분을 포착해냈다. 다양한 환경에서 검증된 실질적인 교수 기법과 더불어 학습과 사회 변화의 이론을 제공해준 프레이리적 접근법은 많은 교사들에게 지금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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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산다>
저 : 윤종빈 외 14인/ 편저 : 미래정치연구소/ 출판사 : (주)푸른길/ 발행 : 2015년 12월 31일
한국행정연구원의 2015년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15.3%에 불과했다. 굳이 통계를 근거 삼지 않더라도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주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치 불신으로 말미암은 위기를 타파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정당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산다>는 한국 정치의 위기가 바로 정당의 위기로부터 시작된다는 시각으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책이다. 윤종빈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외 14인의 정치학자가 현실을 진단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쏟아질 수많은 정치인들의 ‘말’ 가운데 알맹이를 골라내기 위한 관점을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