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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신간] 냉소로 무장한 청년에게 장하성이 던지는 '유혹'

책소식/책 소개

by 최규화21 2015. 12.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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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신간산책] [사회과학 신간] 냉소로 무장한 청년에게 장하성이 던지는 ‘유혹’




<왜 분노해야 하는가>
저 : 장하성/ 출판사 : 헤이북스/ 발행 : 2015년 12월 5일


1996년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를 만들어 경제민주화운동을 실천한 장하성 고려대 교수. 그는 2014년 저서 <한국 자본주의>를 통해 한국 경제의 위기를 진단하고 정의로운 경제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1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자본주의 Ⅱ’ <왜 분노해야 하는가>는 저자가 국내외의 방대한 문헌과 통계 자료들을 수집·분석하여, 한국에서는 아직 재산 불평등보다는 소득 불평등이 불평등의 주원인임을 밝혀낸 책이다. 그는 특히 청년세대가, 기성세대가 만든 틀에서 벗어나 불평등에 대해 분노하고 평등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는 “절망과 냉소로 무장한 청년일지라도 견디기 어려운 유혹”이라고 이 책을 평가했다.





<헬조선에 장도리를 던져라>
저 : 박순찬/ 출판사 : 비아북/ 발행 : 2015년 12월 5일


“늘 일침을 가해주는 ‘장도리’가 있어서 사이다를 마신 듯한 속 시원함이 느껴져요.” 한 인터파크 독자가 <헬조선에 장도리를 던져라>에 남긴 기대평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경향신문의 시사만화 ‘장도리’. 젊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갓(god)도리’라는 별명으로 찬양(?)받고 있다. <헬조선에 장도리를 던져라>는 장도리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99% 국민들의 헬조선과 1% 재벌들의 행(幸)조선. 이 책에는 장도리가 바라본 ‘두 얼굴의 대한민국’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덤+(플러스)’ 코너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가의 목소리가 강하게 묻어나는 4컷 만화를 중점적으로 실어 그 소회를 더했다.





<비판과 정명>
저 : 최영묵/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발행 : 2015년 12월 4일


지난 12월 5일은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 5주기였다. <비판과 정명>은 식민지 해방과 한국전쟁, 유신정권에서 이명박 정권까지 격동의 역사를 살았던 리영희 선생의 삶과 사상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 최영묵은 리영희 선생의 제자로, 현재 리영희재단 이사이며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다. 그는 리영희 선생과의 개인적인 기억과 기록, 주변인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그가 남긴 20여 권의 저서를 탐독했다. 이를 통해 리영희 선생의 삶을 재구성했으며 그의 사상과 지식인관(觀)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을 짚어냈다. 책의 제목인 ‘비판과 정명’은 한국 현대사의 풍파와 맞서는 리영희 선생만의 전략이자 힘을 압축한 말이다.





<대통령과 골프>
저 : 안문석/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발행 : 2015년 12월 11일


운동은 육체적 존재인 인간이 자신을 가장 솔직히 표현하는 도구다.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삶과 닮은 운동. <대통령과 골프>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 대통령의 골프 스타일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그들의 성격과 통치 스타일을 분석한 책이다. 장쾌한 골프형의 전두환, 전략적 플레이형의 이명박, 점수 관리형의 노태우 등 골프 행태에 따라 대통령을 분류해놓은 것이 재미있다. 또 골프를 둘러싼 대통령의 일화를 흥미롭게 풀어 역사 속에 숨겨진 소소한 비사를 보는 재미를 제공한다. 저자 안문석은 KBS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외교안보 데스크로 일했다. 2012년부터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로 있다.





<학교협동조합, 현장체험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잇다>
저 : 박주희, 서용선, 주수원, 홍섭근, 황현정/ 출판사 : 살림터/ 발행 : 2015년 11월 30일


현장체험학습의 수요는 증가하는 데 비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체험활동 시설과 체계적인 지원 체제는 미흡한 실정이다. <학교협동조합, 현장체험학습과 마을교육공동체를 잇다> 저자들은 교육적 필요를 바탕으로 마을 안의 자원을 모아서 함께 해결해가는 것, 바로 마을교육공동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건강한 먹을거리 해결을 위해 마을 주민과 학교가 힘을 모아 운영하는 학교협동조합 매점의 전국적인 확산 사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축제와 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모습 등에서 나날이 풍부해져가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사례를 발견했다. 마을교육공동체로 현장체험학습, 교육여행도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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