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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스토리] 2015년 대세는 '단맛'... 2016년 트렌드는 무엇?

책소식/책 소개

by 최규화21 2015. 11. 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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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이슈앤스토리] 2015년 대세는 ‘단맛’... 2016년 트렌드는 무엇?



단맛, 마스크 & 손소독제, 복면가왕, 삼시세끼, 셀카봉, 소형 SUV, 쉐프테이너, 저가 중국 전자제품, 편의점 상품, 한식뷔페.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선정한 2015년 10대 트렌드상품들이다. 하나하나 읽어나가면, 단순히 ‘많이 팔린 상품들’ 정도의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개인적 차원의 위기대응방식 확산, 속도의 사회에서 찾는 평범함의 가치, 가족중심적 여가문화 확산과 가성비 강조, 1인가구 증가와 개인화된 생활방식의 확산 등, 2015년 한 해 동안 한국인들이 어떤 상황 속에서 어디에 관심을 두고 살았는지 우리 사회의 큰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거꾸로 생각하면, 그런 사회의 흐름을 읽어야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기업들이 다음 해의 사업전략을 구상하는 연말이 가까워지면 이처럼 올해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다음 해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온다. 2016년 한국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또 사람들은 어떤 곳에 지갑을 열게 될까? 네 권의 책이 전망한 서른다섯 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했다.


▲ MONKEY BARS(멍키바) - <트렌드 코리아 2016>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전망한 2016년 대한민국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MONKEY BARS’로 요약된다. ‘멍키바’는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구름다리를 말한다. 2016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위기의 깊은 골을 원숭이가 구름다리를 넘듯 신속하고 현명하게 무사히 건너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① Make a ‘Plan Z’ : ‘플랜 Z’, 나만의 구명보트 전략
② Over-anxiety Syndrome : 과잉근심사회, 램프증후군
③ Network of Multi-channel Interactive Media : 1인 미디어 전성시대
④ Knockdown of Brands, Rise of Value for Money : 브랜드의 몰락, 가성비의 약진
⑤ Ethics on the Stage : 연극적 개념소비
⑥ Year of Sustainable Cultural Ecology : 미래형 자급자족
⑦ Basic Instincts : 원초적 본능
⑧ All’s Well That Trends Well : 대충 빠르게, 있어 보이게
⑨ Rise of ‘Architec-kids’ : ‘아키텍키즈’, 체계적 육아법의 등장
⑩ Society of the Like-minded : 취향 공동체


▲ TASTEs - <라이프 트렌드 2016 : 그들의 은밀한 취향>

취향을 숨기는 사람들과 ’그들의 은밀한 취향’이 2016년을 주도할 핫 트렌드가 될 거라고 전망한다. 취향이 곧 콘텐츠가 되는 시대, ‘덕후’는 중요한 생산자이며 마케팅 영향력을 가진 트렌드 주도자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2016년 비즈니스와 소비 측면의 트렌드 키워드 역시 취향, ’TASTEs’로 압축했다.


① Taste Consumption : 취향 소비자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② At last Robot : 마침내 일상에 들어온 로봇, 친절한 기계의 시대
③ Self sufficiency & Maker : 자급자족에서 기회를 찾는 사람들
④ To be or Not to be : 절박함과 생존 욕구에서 찾을 기회
⑤ Eventually Platform : 기-승-전-플랫폼의 시대
⑥ stereotype & Don’t Be Evil : 기업이여, 관성을 버려라


▲ 재생을 넘어 ‘재창조’하라 -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세계 85개국에 125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두어, 현지 상황과 새로운 소식을 파악하고 분석해 우리 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KOTRA는 어떤 가능성을 짐작했을까? 2016년에 주목해야 할 12가지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① 재창조 Recreation : 재생을 넘어 재발견, 재조합하다
② 디스럽터 Disruptor : 세상의 룰을 깨고 성공한 이들
③ 온디맨드 on-Demand : 소비자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서비스
④ 캐시 프리 Cash Free : 현금이 사라지고 있는 세상
⑤ 새로운 놀이터 New Playground :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놀 거리
⑥ 코즈 마케팅 Cause Marketing :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착한 방법
⑦ 강한 새우 Mighty Shrimp : 고래를 이기는 새우들의 반란
⑧ 디지털 교육 Digital Education : 스마트네이션을 꿈꾸는 에듀 테크
⑨ 비욘드 푸드 Beyond Food : 먹거리 이상의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
⑩ 틈새 금융 Niche Finance : 세계인들의 돈이 흘러가는 곳
⑪ 리버럴 아츠 Liberal Arts : 기초 교양에 대한 목마름
⑫ 잡 크리에이터 Job Creator :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들


▲ ‘불안’ 해결의 공간, 집 - <2016 대한민국 트렌드>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10만 명의 소비자 패널들을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은 과거에 비해 더 ’외롭고’, ’허무’한 느낌을 가졌고, 이 현실에 ’화’가 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런 감정적 경험을 배경으로 2016년 핵심 트렌드 7가지를 전망했다. 빠뜨릴 수 없는 키워드는 바로 ’불안감’이다.


① 시간 : 당신이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이유
② 집 : ’저렴하게’ 모든 경험을 대체할 수 있는 공간
③ 콘텐츠 : 광고에 스토리를 밀어 넣는 이유
④ 정서적 허기 : 집 밖에서 집밥을 찾다
⑤ 욕구 : 집에서도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 완벽한 방법
⑥ 불안 : 우울한 재테크, 희망은 없다
⑦ 불신 : 살벌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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