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도서 북DB
[이슈앤스토리] 인터파크 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는? 
공지영 작가가 인터파크도서 북DB 독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로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 북DB는 창간 3주년을 기념해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터뷰 기사나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만나고 싶은 작가를 추천하는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댓글은 모두 1657개. 이벤트 내용과 무관한 댓글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1655명(중복추천 가능)의 독자들이 432명의 작가를 추천했다. 공지영 작가는 127명(7.7%)의 추천을 받았다.
공지영 작가를 추천한 독자들은 “실제로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요. 얼마 전 접한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에 폭 빠져선, 휴우! 문체가 점점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요.”(ja4e***), “<딸에게 주는 레시피>를 읽으면서 이 시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충분히 공감 어린 진심 어린 삶의 얘기를 나눌 수 있을 듯하고요, 책 이야기뿐만 아니라 아이들 이야기 세상 이야기 두루두루 공지영 작가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wooh***)라고 이유를 밝혔다.
공지영 작가에 이어 김진명(97명, 5.9%), 김훈(92명, 5.6%), 유홍준(65명, 3.9%), 조정래(63명, 3.8%), 유시민(58명, 3.5%), 히가시노 게이고(32명, 1.9%), 이외수(31명, 1.9%), 신경숙(27명, 1.6%), 법륜(26명, 1.6%), 정유정(26명, 1.6%) 작가가 ‘톱11’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가가 8명으로 ‘톱11’ 중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일부 인문 분야 작가들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추천 상위 20위 안에는 이문열,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은, 무라카미 하루키, 김영하, 한비야, 최규석, 김연수, 박경철, 은희경, 황석영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역시 국내외 쟁쟁한 소설가들의 이름이 대부분인 가운데, 시인으로서는 고은, 만화가로서는 최규석 작가의 이름이 눈에 띈다.
김진명 김훈 유홍준 조정래 등 상위권... 외국작가 1위는 히가시노 게이고
외국작가로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작가는 7위에 오른 히가시노 게이고다. 이어 20위 안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리했고, 이후로 오쿠다 히데오, 기욤 뮈소, 알랭 드 보통, 요시모토 바나나, 조앤 K. 롤링, 파울로 코엘류, 미야베 미유키가 ‘외국작가 톱10’으로 꼽혔다.
이미 작고한 작가를 추천한 독자들도 있었다. 10명의 독자들은 2013년 작고한 최인호 작가를 만나고 싶다고 추천했고, 박경리(2008년 작고), 박완서(2011년 작고) 등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작 가들에 대한 그리움을 댓글에 남긴 독자들이 여럿 있었다. 최인호 작가를 추천한 한 독자는 “가상인터뷰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생전에 많은 인터뷰를 하셨는데 재구성을 해봐도 좋을 것 같구요. (줄임) 정말 다시 보고 싶은 작가이십니다. 아마도 이제는 더 편안히 세상을 바라보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lacbl***)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현실 속 인물이 아닌 작가를 추천한 독자도 있었다. 최근 방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속에서 배우 최시원이 연기한 베스트셀러 작가 ‘텐’을 만나고 싶다고 추천한 독자가 1명 있었다. 독자들의 추천을 받은 432명의 작가 중 독자 두 명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작가는 146명이었다. 나머지 286명의 작가는 단 한 명의 독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한편 만나고 싶은 작가 톱11 중 이미 북DB에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작가들이 다수 있었다. 1위인 공지영 작가는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2> 출간 직후인 2014년 12월 북DB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그밖에도 김진명(2015년 7월), 유홍준(2014년 7월), 조정래(2015년 6월), 유시민(2014년 10월), 이외수(2014년 4월), 신경숙(2013년 4월), 정유정(2014년 5월) 작가의 인터뷰 기사를 북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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