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라는 직업 - 이시영
2008.12.23 by 최규화21
시인이라는 직업 이시영 금강산에 시인대회 하러 가는 날, 고성 북측 입국심사대의 귀때기가 새파란 젊은 군관 동무가 서정춘 형을 세워놓고 물었다. "시인 말고 직업이 뭐요?" "놀고 있습니다." "여보시오. 놀고 있다니 말이 됩네까? 목수도 하고 노동도 하면서 시를 써야지……" 키 작은 서정춘 형이 ..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08. 12. 23.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