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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풀꽃’의 시인 나태주가 걸어온 시의 길

책소식/책 소개

by 최규화21 2017. 4.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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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신간 산책] ‘풀꽃’의 시인 나태주가 걸어온 시의 길

 

<나태주 대표시 선집>
나태주/ 푸른길/ 2017년 4월 5일
나태주 시인이 “다시 한 번 시 전집을 내는 심정으로 엮은 시집”이라 말한 책. 그의 대표시 200여 편을 묶었다.

[‘책머리에’ 한 줄]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고
가슴 졸여 사랑했던 일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습니다

[기자의 속마음]
‘풀꽃’의 시인이 걸어온 50년 시의 길. 자분자분 따라 걷고 싶은 봄날이다.

<암, 50인의 용기>
야나기다 구니오/ 바다출판사/ 2017년 3월 27일
일본 기록문학의 선구자 야나기다 구니오. 병상일지와 유가족 인터뷰로 암 환자 50여 명의 말로를 기록했다.

[‘이 책에 대하여’ 한 줄]
지금 이 시대는 의학 의료가 너무나도 전문화하여 환자를 바라보는 의료인의 눈길이 생명의 신체적, 생물학적 측면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의료 환경 속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그런 환자와 마주하는 의료진과 가족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우리 모두 깊이 생각해 볼 과제다. ‘풍부한 죽음’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곧 ‘풍부한 삶’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기자의 속마음]
‘유가족 인터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어렴풋이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행간에 눈길이 오래 머문다.

<디지털 중독자들>
베르트 테 빌트/ 율리시즈/ 2017년 3월 28일
인터넷 의존증에 대한 12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정리한 책. 그 위험을 경고함과 동시에 정책적 해법을 제시했다.

[머리말 한 줄]
급속도로 치닫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어느 순간 반대운동을 끌어내 우리가 아날로그적 삶을 되돌아보고 사람 대 사람으로 직접 만나며 자연과 문화 안에서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독자로 하여금 현실 세계에서 타인과 함께 사는 삶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면 더없이 기쁘겠다.

[기자의 속마음]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자, 동시에 스마트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우리.

<헛다리 너 형사>
장수민 글/ 정가애 그림/ 창비/ 2017년 3월 24일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수상작. 의욕은 넘치지만 늘 헛다리를 짚고 마는 너구리 형사의 범인 잡기 소동.

[작가의 말 한 줄]
뭐든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누구나 실수를 하고, 좌절을 겪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쉽게 포기하면 안 되겠죠?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너 형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썼어요.

[기자의 속마음]
살인사건 대신 ‘털숭숭간질간질병’이 등장하는 추리소설. 어린이 마음으로 두근두근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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