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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책] 마이클 잭슨·마돈나·데미 무어... 이들을 매혹시킨 ‘두 글자’

책소식/책 소개

by 최규화21 2017. 2.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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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 북DB

[신간 산책] 마이클 잭슨·마돈나·데미 무어... 이들을 매혹시킨 ‘두 글자’

 

<세계의 엘리트는 왜 명상을 하는가>
저 : 와타나베 아이코/ 역 : 정윤아/ 출판사 : 반니라이프/ 발행: 2017년 1월 31일

마이클 잭슨, 마돈나, 데미 무어, 휴 잭맨, 오프라 윈프리의 공통점은? 바쁜 스케줄에도 명상을 습관화한 유명인이란 점이다. 도대체 명상의 어떤 점이 이들을 매혹시켰을까? 이 책의 저자인 와타나베 아이코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명상을 시작한 후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깨우치고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더욱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어느 누구 못지 않게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한 명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느낀 명상의 효능과 효과, 구체적인 명상의 방법을 소개한다.


└ 기자의 속마음  우리에겐 ‘상’이 필요하다. 명상이든 공상이든 상상이든 임금인상이든!

<논개>(1, 2권)
저 : 김별아/ 출판사 : 해냄/ 발행: 2017년 1월 25일

“모두가 아는 듯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여인.” <논개>에 대한 출판사 서평 중에서 찾은 문장이다. 논개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을 정확하게 표현한 문장 아닐까 싶다. 작가 김별아 역시 그 점에 주목했다. 작가는 논개의 일화를 담아낸 <어우야담> <진주서사> <노량기사> 등을 통해 논개의 자취를 추적했고, 그 결과 논개의 이야기는 원고지 2293매짜리 소설로 다시 탄생했다. 양반가에서 태어났으나 집안의 몰락으로 관기가 되고, 결국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바탕에는 충성과 절개를 넘어 깊은 사랑이 있었음을 재구성했다. 2007년에 나온 책을 새 편집으로 개정 출간했다.


└ 기자의 속마음  역사 속 실존인물을 해석하는 ‘예술적’ 시각. 김별아는 한국 문학의 새로운 고유명사다.

<확장도시 인천>
저 : 김윤환, 박다함, 서해연, 신경섭, 신수현, 전현우, 정세현, 이강혁, SoA , OR, 박해천, 안은별, 안인용/ 출판사 : 마티/ 발행: 2016년 12월 26일

송도신도시, 월미도, 인천국제공항, 차이나타운… ‘300만 인구의 한반도 관문도시’와 ‘서울을 바라보는 거대한 베드타운’ 사이 어디쯤에 지금의 인천은 있다. 도대체 인천은 어떤 도시인가? <확장도시 인천>은 문화 연구자, 도시계획 연구자, 부동산 연구자, 건축가,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필진과 리서치 팀이 진행한 도시 문화 리서치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책의 전반부는 인천의 인구, 역사, 도시 계획 등과 관련한 거시적인 접근을 시도한 연구들로 구성되었고, 후반부는 인천에서 나고 자라 온 몸으로 인천의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미시적인 묘사가 주를 이룬다.


└ 기자의 속마음  지역을 살리는 건 대기업 공장이 아니라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다. 지역의 문화에 주목한 젊은 저자들을 발견한 것이 큰 기쁨.

<호텔 프린스>
저 : 서진, 안보윤, 전석순, 김경희, 김혜나, 이은선, 황현진, 정지향/ 출판사 : 은행나무/ 발행: 2017년 1월 25일

<호텔 프린스>의 집필 과정을 듣고 “우와!”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여덟 명의 작가들이 호텔에 투숙하면서 모두 호텔에 관한 소설을 썼다니! 은행나무 출판사의 테마소설 시리즈 '바통'의 첫 번째 권인 이 책은 호텔을 소재로 한 테마소설집이다. 호텔은 누군가에게는 여행의 공간, 또 누구에게는 사색의 공간이자 일탈의 공간이다. 여덟 명의 젊은 작가들은 호텔이라는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변주하는 인간의 내면을 예리하게 포착해냈다. 작가들의 내밀한 시선을 통해 '호텔'은 인간과 인간, 이야기와 이야기들이 면면히 교감하는 문학적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 기자의 속마음  나라면 호텔 조식뷔페와 사우나에 대한 소설을 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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