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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주목한 책] 148년 만에 완역된 ‘비운의 과학자’의 베스트셀러
※ 한 주 동안 60여 개 언론에 보도된 책들을 살펴보고, 가장 많이 주목받은 신간들을 소개합니다. 보도 횟수 자료는 신간 보도자료 릴리스 대행사인 ‘여산통신’에서 제공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1월 9일부터 15일 사이에 보도된 책 359종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신간 4종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http://bimage.interpark.com/milti/renewPark/evtboard/20170118134130883.jpg) [1위] <말레이 제도> 저 :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역 : 노승영/ 출판사 : 지오북/ 발행 : 2017년 1월 20일 진화론의 숨은 창시자로 불리는 과학자가 있다. 자연선택과 진화를 연결시킨 진화론을 주창하는 논문을 가장 먼저 작성하고도 찰스 다윈의 그늘에 가려졌던 비운의 과학자. 바로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Alfred Russel Wallace)다. 1823년 영국에서 태어난 월리스는 자연사학자이자 지리학자이자 인류학자이자 진화론자. 1869년 출간된 <말레이 제도(The Malay Archipelago)>는 월리스의 필생의 노작이자 베스트셀러다. 그는 1854년부터 1862년까지 8년에 걸쳐 말레이 반도 남쪽 지역에서부터 뉴기니 섬 북서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적도를 가로지르는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의 군도, 말레이 제도를 탐사하고 그 기록을 <말레이 제도>에 남겼다. 그 책이 이번에 국내 초역이자 완역본으로 출간됐다. 조선일보, 대전일보, 한겨레 등 10개 매체가 주목한 책.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 책을 읽고 나자 월리스라는 전설은 이제 살아 있는 역사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위] <우계 성혼 평전> 저 : 한영우/ 출판사 : 민음사/ 발행 : 2016년 12월 20일 "말 없는 청산이요, 태 없는 유수로다"라고 시작하는 시조를 기억하는지. 교과서에 실린 이 시조로 성혼(成渾)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성혼은 절친한 친구 율곡 이이와 함께 조선 후기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그 삶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우계 성혼 평전>은 <율곡 이이 평전>을 쓴 한영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책이다. 헤럴드경제, 내일신문, 중앙일보 등 9개 매체가 주목했다. 성혼은 궁핍한 생활에도 수십 차례 거듭된 임금의 부름을 거절하고 부귀영화를 멀리한 채 파주 우계의 오두막집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그는 벼슬자리에 갇히거나 당파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꼿꼿이 지킴으로써 임금을 향한 자신의 직언에 더욱 큰 힘을 실을 수 있었다. <우계 성혼 평전>은 성혼과 이이 사이에 오간 교류와 토론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를 연 큰 스승들의 학문과 정치적 식견이 형성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며 ‘참선비’의 모습을 찾는 책이다. [2위] <포스트 자본주의 새로운 시작> 저 : 폴 메이슨/ 역 : 안진이/ 출판사 : 더퀘스트/ 발행 : 2017년 1월 13일 자본주의 200년.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를 대전제로 수정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자본주의 2.0’에서 공유가치 창출에 기반한 ‘자본주의 5.0’에 이르기까지 늘 업그레이드 버전의 자본주의를 상정했다. 하지만 ‘자본주의 이후’가 꼭 자본주의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수밖에 없을까? <포스트 자본주의 새로운 시작>은 영국의 저널리스트 폴 메이슨(Paul Mason)의 과감한 질문을 담고 있는 책이다. 한겨레,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등 9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격동의 역사를 면밀하게 들여다보며, 지금 우리가 얼마나 거대하고 격동적인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자본주의 자체, 온 사회의 토대인 그 어마어마하게 복잡한 체계가 완전히 새로운 무엇인가로 변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적 석학 슬라보예 지젝은 “진정한 ‘포스트’ 사조인 포스트자본주의와 대담무쌍하게 정면으로 마주한다”라고 이 책을 추천했다. [4위] <다윈의 정원> 저 : 장대익/ 출판사 : 바다출판사/ 발행 : 2017년 1월 10일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에게는 ‘융합적 학자’라는 소개가 따라붙는다. 그는 과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양의 기준을 제시하는 진화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이기 때문이다. <다윈의 정원>은 그의 ‘다윈 삼부작’ 완결판이다. 현대 진화생물학의 치열한 논쟁을 다룬 <다윈의 식탁>, 우리 시대 과학 지성들의 책과 사상을 소개한 <다윈의 서재>에 이어, 마무리 편인 <다윈의 정원>에서는 진화론이 꽃피운 새로운 사상과 가치를 다뤘다. 저자는 진화론에서 피어난 새로운 지식과 사상들을 소개하며, 이제는 과학이 21세기의 인간학이 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책의 1부에서는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간을 재정의하는 진화적 인간학을 제시하고, 2부에서는 사회학, 성학, 종교학, 도덕심리학, 심신 이론, 혁신론에 대해 고찰하며, 기존 학문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새로운 측면들을 드러낸다. 헤럴드경제,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 8개 매체가 주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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