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미군문화 답사기>와 효순미선평화공원
지난 7월 어느 날, 집으로 “효순미선20020613”이라는 문구가 적힌 팔찌가 배달됐다. 추모 머그잔과 시화 엽서 카드도 함께. 효순미선평화공원 조성 모금운동에 참여했더니 그 답례로 선물을 보내온 것이다. 2002년 6월 13일 경기 양주시에서, 중학생 신효순․심미선 양은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던 56톤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졌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17년부터 국민 모금을 통해 평화공원 조성을 추진해왔고, 18주기를 맞은 2020년 6월 13일 효순미선평화공원은 드디어 완공식을 열게 됐다. 효순미선평화공원의 모습을 보러 가기 전에 책 한 권을 찾아 읽었다. 기록문학 작가집단인 다큐인포(Docuinfo)가 쓴 (북이즈, 2004년). 이들은 전국의 미군기지와 양민학살 현장, 일본 오키나와 등을..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21. 12. 30.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