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천국 - 안현미
2009.10.15 by 최규화21
뉴타운천국 안현미 저녁을 훔친 자는 망루에서 펄럭거리는 깃발에 피를 퍼부었고, 권력과 자본의 화친은 미친 화마를 불러왔다 북적이는 시장 사람들의 소리를 들으며 지혜롭게 늙어가던 포도나무는 철거용역들이 함부로 휘갈긴 빨강 래커스프레이 해골들만 득시글득시글거리는 철거촌에서 포클레..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09. 10. 15.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