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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주목한 책] ‘생물의 모든 것은 조절된다’ 세렝게티 법칙
※ 한 주 동안 60여 개 언론에 보도된 책들을 살펴보고, 가장 많이 주목받은 신간들을 소개합니다. 보도 횟수 자료는 신간 보도자료 릴리스 대행사인 ‘여산통신’에서 제공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2017년 1월 2일부터 8일 사이에 보도된 책 335종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신간 4종을 소개합니다. - 기자 말 ![](http://bimage.interpark.com/milti/renewPark/evtboard/2017010917512487.jpg) [1위] <세렝게티 법칙> 저 : 션 B. 캐럴/ 역 : 조은영/ 출판사 : 곰출판/ 발행 : 2016년 12월 23일 모든 생명을 지배하는 법칙이 과연 있을까? 진화생물학자 션 B. 캐럴(Sean B. Carroll)은 분자에서 지구 생태계까지, 미시적 세계와 거시적 세계를 통합하는 생명의 법칙을 찾아나섰다. 그의 지적 모험을 기록한 책 <세렝게티 법칙>은 경향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15개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책에 따르면, 분자 세계의 미시적 법칙과 생태계의 거시적 법칙은 세부 사항은 다를 수 있어도 전체를 아우르는 기본 논리는 놀랄 만큼 비슷하다. 바로 모든 것은 조절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몸속에는 모든 분자를 하나하나 조절하는 법칙이 있고, 야생에는 모든 동식물의 수를 조절하는 법칙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바로 '세렝게티' 법칙이다. <통섭>을 쓴 에드워드 O. 윌슨 하버드대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일류 과학자가 쓴 한 편의 완벽한 여행기”라고 정의하며, “왜 현대 생물학이 인류의 삶뿐 아니라 지구 자체의 생명에 중심 역할을 하는지 권위 있고 우아하게 설명한다”라고 평가했다. [2위]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 저 : 케빈 켈리/ 역 : 이한음/ 출판사 : 청림출판/ 발행 : 2017년 1월 17일 사람 없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구글), 구매할 상품을 집고 바로 나가면 알아서 계산이 되는 무인계산 상점(아마존),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감성 로봇(소프트뱅크). 기술은 어디로, 어떻게 흐르고 있는 걸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이 흐름에 적응해야 할까. <인에비터블 미래의 정체>는 그에 대한 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일보, 조선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10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기술 칼럼니스트인 저자 케빈 켈리는 미래 30년을 만들어낼 ‘불가피한(inevitable)’ 기술의 힘 12가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되어가다 ▲ 인지화하다 ▲ 흐르다 ▲ 화면 보다 ▲ 접근하다 ▲ 공유하다 ▲ 걸러내다 ▲ 뒤섞다 ▲ 상호작용하다 ▲ 추적하다 ▲ 질문하다 ▲ 시작하다. 저자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이 힘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일상생활에서 이 새로운 기술들로부터 최대한 혜택을 얻어내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3위] <그림에 나를 담다> 저 : 이광표/ 출판사 : 현암사/ 발행 : 2016년 12월 30일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하나’에 집중한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리고 그 특수한 ‘하나’ 속에서 보편적 지식을 찾아 정리해내는 것은 더 말할 필요 없이 멋진 일이다. <그림에 나를 담다>는 ‘한국 자화상’에 대한 깊이 있는 ‘고집’의 결과로 탄생한 책이다. 동아일보, 서울경제신문, 전북도민일보 등 8개 매체는 이 책을 주목했다. 저자 이광표는 동아일보 문화재 전문기자다. 그는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1950년대 초까지 이 땅의 화가들이 그려놓은 자화상을 탐구하고 깊은 안목으로 그림 안팎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화가의 내면을 읽어내고, 더 나아가 한국의 자화상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관점으로 자화상 속 배경과 소품, 시선과 눈빛에 집중한다. 윤두서, 강세황, 채용신, 고희동,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장욱진 등이 그린 자화상 명작들을 화가들의 굴곡진 삶에 비추어 감상한다. [4위]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 저 : 전상운/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발행 : 2016년 12월 25일 한국인들의 마음속에는 서구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과학기술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런 자부심은 한국 과학기술사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전상운 전 성신여대 총장과 같은 이들의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과학 문화재의 한길에 서서>는 한국 과학기술사 연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상운 전 총장의 저서다. 한겨레, 부산일보, 경향신문 등 7개 매체가 이 책을 주목했다. 저자는 “60년 세월, 나는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조사 측정하고 머리로 생각하고 격렬하게 토론하고 자료를 찾아 고증하는 작업을 이어 왔다. 이 글은 거기서 얻은 이삭들이다.”라고 이 책을 스스로 소개했다. 한국 과학기술사 연구 60년의 역사 속에서 저자가 해온 연구와 새로운 아이디어들, 후학들이 맡아 연구해주었으면 하는 제안들을 담으며, 한국 과학기술의 역사를 청동기시대로부터 조선시대까지 통사적으로 살폈다. 특히 신동원 전북대 교수가 대담자로 나서 전상운 전 총장의 인생과 학문을 총체적으로 재조명한 ‘9부’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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