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에 투표하겠습니다
2017.05.08 by 최규화21
도종환 “시인이 왜 진흙탕에 가 있느냐고? 진흙은 현실이자 운명”
2017.03.17 by 최규화21
야수의 세월을 날아가는 도요새의 날갯짓
2016.10.26 by 최규화21
담쟁이 - 도종환
2014.05.20 by 최규화21
열두 시의 하늘 위를 나는, 시인의 시간
2011.09.28 by 최규화21
젖 - 도종환
2011.09.13 by 최규화21
나는 ‘사랑’에 투표하겠습니다 [시대와 시] 도종환 <당신과 나의 나무 한 그루> <미리내> ‘장미대선’이라 했다. 그저 장미가 피는 계절에 열리는 대통령선거라는 뜻일 뿐, 장미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장미대선이라는 말이 참 민망스럽다. 대통령 후보들의 텔레비전 토론을 ..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17. 5. 8. 14:59
인터파크도서 북DB [작가인터뷰] 도종환 “시인이 왜 진흙탕에 가 있느냐고? 진흙은 현실이자 운명” ※ 3단계의 점층적 형식으로 선보이는 ’프리즘 인터뷰’입니다. 삼각형의 틀을 통해 빛을 다채롭게 보여주는 프리즘처럼 작가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다양하게 보여드리고자 합니..
긴 글/인터뷰와 현장기사 2017. 3. 17. 09:58
야수의 세월을 날아가는 도요새의 날갯짓 - 도종환 시 <화인> <도요새> 기자란 참 비정한 직업이다. 지금은 정치․사회 기사와 멀찍이 떨어져 있는 ‘책 기자’이지만, 노동잡지와 인터넷신문에서 기자로 일할 때는 나도 그 비정함을 몸에 익혀야만 했다. “그래서, 뭐 새로운 ..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16. 10. 26. 14:38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14. 5. 20. 21:00
열두 시의 하늘 위를 나는, 시인의 시간 [서평] 도종환 시집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받은 지 두 달이나 지난 이 책을 뒤늦게 읽게 된 것은 ‘이소선’ 때문이다. 9월 3일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어머님이 돌아가셨고, 나는 그날 밤 두 편의 추모시를 썼다. 하지만 너무 부끄러워서 고인의 영..
긴 글/리뷰 2011. 9. 28. 22:08
젖 도종환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쓰촨성의 한 마을 돌더미 밑에서 갓난아이 하나를 구해냈지요 누구네 집 아이인지 부모 중 누구라도 살아남았는지 그런 걸 먼저 확인해야 하는 긴 절차를 향해 아이를 안고 달려가다 그녀는 벽돌과 씨멘트 더미 위에 앉아서 재가 뽀얗게 내려앉은 제복 윗옷 단..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11. 9. 13.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