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을 꿰매면서 - 박노해
2014.05.20 by 최규화21
이불을 꿰매면서 박노해 이불홑청을 꿰매면서 속옷 빨래를 하면서 나는 부끄러움의 가슴을 친다 똑같이 공장에서 돌아와 자정이 넘도록 설겆이에 방청소에 고추장단지 뚜껑까지 마무리하는 아내에게 나는 그저 밥 달라 물 달라 옷 달라 시켰었다 동료들과 노조일을 하고부터 거만하고 ..
시/시 읽기 세상 읽기 2014. 5. 20. 21:05